오늘 점심은 그냥 구석진 백반집에서 대충 때움
회사 앞 새로 생긴 덮밥집 사람 너무 많아서 예전에 자주 가던 골목 안쪽 백반집 다녀왔다. 여기는 할머니 혼자 하시는데 반찬도 투박하고 인테리어도 별거 없어서 그런지 젊은 애들은 안 오더라. 혼자 구석에 앉아서 티비 보는데 우리팀 어제 경기 하이라이트 나오길래 얼른 고개 돌렸음. 밥 먹으면서까지 혈압 오를 순 없으니까. 그냥 멸치볶음에 된장찌개 슥슥 비벼 먹고 나오는데 이게 속은 제일 편한 것 같네. 부장님 마주칠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못 봤음. 오후엔 또 얼마나 볶아댈지 벌써부터 한숨 나오네.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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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집 구석에서 먹는 밥이 사실 제일 마음 편하죠. 저도 점심에 회사 사람들 마주칠까 봐 일부러 먼 골목까지 걸어갈 때가 많거든요. 멸치볶음에 된장찌개라니 메뉴 선택 좋으셨네요. 오후 업무는 부디 별일 없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슬랙 알림 끄고 1on1 준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