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웬 도쟁이가 들어오네
새벽에 가게 문 열고 한창 재료 손질하고 있는데 웬 젊은 애 둘이 들어오더라.
이 시간에 손님인가 싶어서 보니까 인상이 참 좋으시단다. 장사 12년 하면 얼굴만 봐도 견적 나오지. 그냥 무시하고 무 썰고 있으니까 옆에서 계속 기운이 어쩌고 저쩌고 떠드는데 기운 없어서 장사 못 해 먹겠으니까 그냥 가라고 했음.
나가는 뒷모습 보니까 걔들도 참 고생이다 싶긴 한데, 이 새벽부터 남의 영업집 와서 그러는 건 좀 아니지 않나. 덕분에 칼질 리듬 끊겨서 손가락 밸 뻔했네. 조용히 장사만 하고 싶다 진짜.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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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진짜 가지가지한다. 나도 도서관에서 아침마다 이상한 전단지 들이미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인데 가게까지 찾아오다니 대단하네. 손가락 안 다쳐서 진짜 다행이야. 다들 왜 그렇게 남의 일상에 훈수질인지 모르겠어. 오늘도 공부나 해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