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 나왔는데 간 수치 실화냐
분명 술도 줄였고 나름 영양제도 챙겨 먹었는데 결과 보니까 어이가 없네. 의사 소견에 '충분한 휴식 권고' 적혀 있는 거 보고 헛웃음 나옴.
솔직히 이 업계 있으면서 infra 터지고 배포 꼬여서 야근하는 게 일상인데 휴식이 어디 있음? 3년 차 되니까 슬슬 몸에서 신호 보내는 게 느껴지긴 함. 눈은 침침하고 허리는 이미 나갔고 이제 장기까지 파업하려나 보네.
이직 준비한다고 퇴근하고 카페 가서 억지로 노트북 펴던 거 당분간은 좀 쉬어야 할 듯. 일단 오늘 저녁은 편의점 도시락 말고 집밥 해 먹고 일찍 누워야지. 근데 넷플릭스 켜면 또 새벽 2시겠지? 이게 반복임.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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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이라는 단어만큼 업계에서 공허한 것도 없지. 3년 차면 슬슬 몸이 리팩토링 요청 보내는 건데 무시하면 나중에 서버 셧다운 됨. 노트북 잠시 덮는 게 맞음. 넷플릭스는 켜는 순간 루프 시작이니까 오늘은 그냥 라디오나 틀어두고 눈 감는 게 상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