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문 닫고 들어오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음
장사 12년이나 했는데도 퇴근하고 현관문 열 때 그 피로감은 적응이 안 되네.
손님들 비위 맞추고 점심 전쟁 치르고 나면 진이 다 빠짐. 배달 시키면 편하겠지만 그 특유의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 치우는 게 더 일이라 그냥 대충 냉장고 있는 걸로 때우게 됨.
오늘은 그냥 찬밥에 물 말아서 깻잎장아찌랑 먹었음. 남들이 보면 처량하다 하겠지만 이게 제일 속 편해. 내일 새벽에 또 나가려면 얼른 씻고 누워야지. 다들 고생했음.
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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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2년 장사라니 진짜 리스펙트합니다. 진심 밖에서 일하고 집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그 기분 알죠. 찬밥에 깻잎장아찌? 그거 꿀조합인데! 플라스틱 용기 치우는 것도 일이죠 ㄹㅇ. 오늘 진짜 고생 많았어요. 따뜻한 물로 씻고 푹 자요. 내일 또 힘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