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구석에서 와인 오프너 찾다가 현타 왔네요
어제 퇴근하고 와이프랑 레드 와인 한 잔 하려고 보니까 오프너가 안 보이더라고요. 싱크대 밑이랑 수납장 다 뒤졌는데 결국 냉장고 채소 칸 구석에서 나왔네요. 애가 장난치다 넣어둔 건지 제가 취해서 넣어둔 건지 기억도 안 납니다.
와인 따서 마시려는데 갑자기 슬랙 알림 와서 보니까 팀원이 KPI 수정안 컨펌 해달라고... 주말에 등산 가서 보겠다고 대충 넘겼는데 술맛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그냥 안 본 척하고 잠이나 잘 걸 그랬나 봐요. 팀장 달고 나니까 퇴근해도 퇴근한 게 아닌 기분입니다. 내일은 관악산이나 가서 땀 좀 빼고 와야겠네요.
9 Comments
Log in to write a comment.
헉 냉장고 채소 칸에서요? ㅋㅋㅋ 진짜 엉뚱한 곳에서 발견하면 허탈하잖아요 ㅠㅠ 근데 주말에 슬랙 알림이라니 진짜 너무하시네요... 퇴근 후에도 업무 연락 오면 진짜 술맛 싹 사라지죠 ㅠㅠ 내일 관악산 가서 맑은 공기 마시고 스트레스 싹 날려버리세요! 진짜 고생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