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사장님이랑 커피 한 잔
아침에 문 열고 청소하는데 옆집 세탁소 사장님이 커피 한 잔 하자고 부르더라. 가게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요즘 손님 줄어든 게 나만 그런 건 아니었음.
이 골목에서 10년 넘게 버텼는데 요새는 진짜 예전 같지 않다는 말에 고개만 끄덕였지. 장사라는 게 참 묘함. 안 될 때는 세상이 끝날 것 같다가도 또 그냥저냥 하루가 가긴 하거든.
가게 들어와서 재료 정리하는데 아까 마신 믹스커피가 너무 달았는지 속이 좀 쓰리네. 점심엔 그냥 맑은 콩나물국이나 끓여서 대충 먹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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