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화장실 거울 보다가 현타 옴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그런가 얼굴이 무슨 잿빛인 줄 알았음. 옆 사로에서 손 씻고 나가는 대학생 애는 피부에서 광이 나는데 나는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와 있네. 걔는 전공 서적 들고 가볍게 뛰어가던데 나는 3년째 똑같은 기본서 들고 거북목 돼서 엉금엉금 걷는 중임. 이쯤 되면 공부가 아니라 수양하는 것 같은데 결과는 안 나오고 몸만 축나는 듯. 집 가서 부모님 얼굴 볼 면목도 없어서 그냥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나 때리고 다시 앉아야겠다. 거울 속의 나랑 눈 마주치는 게 제일 무서움.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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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진짜 속상하시겠다 ㅠㅠ 저도 시험 기간에 도서관 거울 보면 똑같은 기분 느끼거든요... 잿빛이라니 진짜 마음 고생 심하신가 봐요 ㅠㅠ 3년 동안 꾸준히 하신 것만으로도 진짜 대단하신 건데, 편의점 컵라면이라도 따뜻하게 드시고 기운 차리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