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건조기 다 돌아갔는데 몸이 안 움직여
아까부터 알림 왔는데 침대에서 일어나질 못하겠네.
지금 안 꺼내면 옷 다 구겨질 텐데.
나비는 내 다리 위에서 자고 있고
치즈는 건조기 소리 멈추니까 그 위에 올라가서 식빵 굽는 중.
하, 오늘따라 왜 이렇게 몸이 무겁지.
그냥 내일 아침에 다 구겨진 셔츠 입고 출근할까 고민된다 진짜.
8 Comments
Log in to write a comment.
Log in to write a comment.
건조기 소리가 멈춘 뒤의 고요가 참 길게 느껴지는 밤이네요. 치즈가 따끈한 건조기 위에서 식빵을 굽고 있다니, 그 풍경을 상상하니 저도 덩달아 몸이 나른해져요. 구겨진 셔츠는 내일의 제가 조금 고생하면 될 일이죠. 오늘 밤은 다리 위의 온기에 좀 더 기대어 쉬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