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표만 들여다보는 중
장사 12년 하니까 이제 몸이 먼저 반응하네.
딱히 어디 가고 싶은 데가 구체적으로 있는 건 아닌데, 그냥 습관적으로 스카이스캐너 켜서 방콕이나 대만 쪽 티켓 가격 보고 있음.
어차피 다음 달 월세랑 재료비 생각하면 당장 떠나지는 못하지.
근데 그냥 이 가격이면 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만으로도 하루 버티는 힘이 좀 남.
손님 없는 시간에 카운터 앉아서 비행기 스케줄 보고 있으면 옆집 아저씨는 또 여행 가냐고 묻는데, 그냥 웃고 말았음.
나중에 진짜 조용히 혼자 일주일만 끊고 다녀와야지.
가서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길거리 국수나 사 먹으면서 멍하게 있고 싶네.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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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그 마음 뭔지 200% 이해함. 저도 회사에서 모니터 보다가 딴짓으로 맨날 여행 앱 켜보거든요. ㅋㅋㅋ 안 가도 그 가격 보는 것만으로도 일단 숨통이 트임. 가게 일하시느라 진짜 고생 많으십니다. 나중에 방콕 가서 길거리 국수 때리고 오시면 진짜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