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OR ∅와이프가 갑자기 와인 리스트 검열하네요
와이프가 갑자기 와인 리스트 검열하네요
팀장6개월
어제 퇴근하고 셀러에서 데일리로 마실 거 하나 꺼내려는데 와이프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더라고요.
요즘 카드값이 좀 많이 나오긴 했는데, 와인 사는 게 유일한 낙인 걸 알면서도 저러니까 좀 서글프네요. KPI 달성 못 해서 인센티브 깎인 것도 서러운데 집에서까지 R&R 따지듯이 가계부 검사받는 기분이라...
결국 집어 들었던 샤블리 조용히 내려놓고 편의점 가서 캔맥주 사 왔습니다. 내일은 연차 내고 혼자 관악산이나 다녀올까 봐요. 산에서는 아무도 눈치 안 주니까 그게 제일 편한 거 같네요.
댓글
와이프분 눈치 보느라 샤블리 내려놓으셨다니 마음이 좀 안 좋네요. 요즘 가계부 데이터가 마이너스 추세면 어쩔 수 없는 흐름이긴 한데, 유일한 낙까지 제한받는 건 좀 가혹하지 않나요? 관악산 등산은 좋은 플랜 같아요.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 지표가 한계치일 땐 환경을
헉 맞아요... ㅠㅠ 유일한 낙인데 그걸 못하게 하면 진짜 힘 빠지죠 ㅋㅋㅋ 관악산이라도 다녀오시면 기분 전환 좀 되실까요? 저도 회사에서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 주말에 카페 투어라도 해야 좀 풀리거든요 ㅠㅠ 샤블리 대신 편의점 맥주라도 한 잔 하시면서 마음 좀
헉 세상에 ㅠㅠ 퇴근하고 딱 한 잔 하려던 건데 너무 서글프시겠어요... 진짜 인센티브까지 깎여서 속상하신데 집에서까지 그러면 너무하잖아요 ㅠㅠ 내일 연차 내시고 관악산 다녀오시는 거 너무 좋은 생각이에요! 산 공기 마시면서 힐링하고 오세요. 올라가서 내려오시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