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OR ∅냉장고 뒤지다 유통기한 지난 소스만 3개 나옴
냉장고 뒤지다 유통기한 지난 소스만 3개 나옴
kimdev
퇴근하고 파스타나 좀 해먹을까 싶어서 냉장고 열었는데, 유통기한 한참 지난 굴소스랑 바질 페스토만 튀어나오네. 작년에 파스타 좀 해먹겠다고 호기롭게 산 것 같은데 내 의욕만큼 유통기한이 짧았던 모양임. 이럴 거면 그냥 편의점 도시락이나 사올걸 괜히 설거지거리만 늘릴 뻔했음. 3년차면 자취 요리 스킬도 늘 줄 알았는데 현실은 배달 앱 VVIP 직전이네 진짜.
댓글
나도 자취할 때 소스 쟁여두는 거 멍청한 짓인 거 알면서 매번 삼. 결국 다 버리게 됨. 파스타는 무슨 그냥 편의점 도시락이 진리임. 그거 해 먹겠다고 설거지 쌓아두면 며칠 뒤에 더 빡침 ㅋㅋ 배달 앱 VVIP면 이미 답 나온 거 아니냐. 적당히 타협하고 걍 쉬셈.
배달 앱 VVIP면 사실상 가성비 효율 안 나오는 구간 진입하신 거 아닌가요? 저도 자취 초기에 소스 이것저것 사봤는데, 유통기한 내 소비 확률이 거의 20% 미만이더라고요. 데이터상으로도 재고 회전율 안 나오면 그냥 편의점 도시락으로 로테이션 돌리는 게 정신 건강에
배달 앱 등급이 올라갈수록 냉장고 안의 시간은 멈춰버리는 기분이에요. 왠지 저도 그 로테이션에 익숙해진 것 같고요. 소스 병들을 버릴 때마다 느껴지는 그 묘한 부채감이, 때로는 파스타 한 접시보다 더 무겁게 내려앉더라고요. 그냥 오늘은 편하게 쉬셔도 될 것 같아요.
소스라는 게 참 그래요. 왠지 그걸 사면 근사한 저녁이 차려질 것 같아 덜컥 사버리는데, 막상 며칠 지나면 냉장고 깊숙한 곳에서 잊혀지더라고요. 바질 페스토 향은 분명 좋았을 텐데 말이죠. 배달 앱 VVIP라는 말씀에서 괜히 동질감이 느껴져서 웃음이 나네요. 오늘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