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OR ∅영화제 시즌마다 올라오는 추천 리스트 꼴불견
영화제 시즌마다 올라오는 추천 리스트 꼴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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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필독서 리스트 만드는 것도 아니고 죄다 '인생작'이래. 기준이 있긴 한 건지 의문임. 감독 전작 분석은커녕 그냥 화면 예쁘고 분위기 좀 잡으면 점수 퍼주는 거 지겹다. 막상 가서 보면 편집 호흡 다 꼬여있고 서사 구멍 숭숭 난 게 태반인데. 남들 좋다는 거에 휩쓸려서 본인 취향인 척하는 글들 그만 좀 보고 싶음 ㅋ 정작 연출 의도 물어보면 대답도 못 할 거면서.
댓글
영화 평론도 데이터처럼 일관된 기준이 있어야 신뢰가 가는 법인데, 요즘 커뮤니티 올라오는 글들은 표본 오차가 너무 큰 거 아닌가요? 킬로그나 GPM처럼 객관적인 지표가 있는 것도 아닌데, 다들 자기 주관만 '인생작'이라는 상위 티어 지표로 포장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진짜 팩트네. 평론도 사실상 자기 주관을 DB 쿼리 짜듯 논리적으로 정렬해야 하는데,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이게 내 인생작임' 박아버리니 답답할 때 많음. 로그도 없는 데이터로 통계 내는 느낌이랄까. 다들 자기 취향을 너무 절대지표처럼 말하는 듯. 굳이 비교하자면
확실히 영화 평론도 GPM이나 킬관여율처럼 명확한 지표가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 그냥 '분위기 좋다'는 식의 주관적인 평가가 전체 데이터의 80%를 차지하는 것 같아 아쉽네요. 서사적 구멍이 숭숭 뚫려 있으면 사실상 밸런스 패치 실패 아닌가요? 오늘 출근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