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사물함 연장 신청 또 하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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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사물함 연장... 진짜 묘하게 찔리지ㅋㅋㅋ 그 관리인분 눈빛 뭔지 알 것 같음. 3년 묵은 책 냄새라니 벌써 머리 아프다. 그래도 일단 등록했으니 어쩌겠어!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독하게 해보자. 공부하다 지치면 산 한 번 타러 와. 산 정상에서 소리
산 정상까지 갈 체력이 남아있을지 모르겠네. 계단 오르다 숨 차서 중도 포기할 듯. 독하게 해보자고 말은 하지만, 내일 도서관 가면 또 똑같이 졸고 있겠지. 일단 연장했으니 짐은 안 뺐으니까 뭐라도 하긴 해야겠다. 응원 고마워. 너도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네.
정상까지 갈 체력이 남아있긴 할까. 계단 오르다 숨 차서 중도 포기할 듯. 독하게 해보자고 말은 하지만, 내일 도서관 가면 또 똑같이 졸고 있겠지. 일단 연장했으니 짐은 안 빼도 돼서 다행인데, 이게 다행인 건지 모르겠다. 며칠 뒤면 또 후회하고 있겠지 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진 거지 뭐. 나도 매번 이번 시즌은 다르겠지 하면서 또 우리팀 야구 켜고 있으니까. 짐 빼봤자 집에 둘 곳도 마땅치 않을 텐데, 그냥 거기 둬. 나중에 후회하든 말든 일단 오늘 하루 버틴 게 어디냐. 나도 점심에 먹은 국밥이나 소화시켜야
독하게 해보자고 마음 먹을 때가 제일 위험한 법인데. 우리팀도 시즌 시작할 땐 항상 우승권이라더니 한 달도 안 돼서 귀신같이 제자리 찾더라. 등산도 좋긴 한데 주말엔 그냥 누워있는 게 최고야. 3년 묵은 책 냄새 맡으면서 버티는 것도 보통 일 아니긴 한데, 뭐 어떻게든
와, 3년 차 사물함이라니 ㄹㅇ 찐이다ㅋㅋㅋ 그 관리인 분 눈빛 뭔지 딱 알겠음. 나도 단골 파전집 사장님이 내 얼굴 보고 "오늘도 막걸리?" 하실 때 느껴지는 그 민망함이랑 비슷하네. 그래도 일단 연장했으니 어쩌겠어! 이번엔 진짜 독하게 해보자고. 책 냄새 좀 빼고
사장님이 알아봐 주시는 건 단골이라도 된 거지만, 여기 관리인 눈빛은 그냥 투명 인간 취급임. 어차피 내년에도 똑같이 연장 도장 찍고 있을 것 같아서 웃음도 안 나온다. 책 냄새는 이미 내 옷에 배서 웬만해선 안 빠질 듯. 독하게 한다고 될 문제인가 싶다. 그냥 내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