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OR ∅냉장고 털어서 대충 한 끼
냉장고 털어서 대충 한 끼
장사12년
어제 장사를 늦게 마쳐서 시장을 못 봤더니 냉장고가 텅 비었네. 구석에 박혀있던 시든 배추 몇 장이랑 냉동실에 얼려둔 돼지고기 좀 꺼내서 김치찌개 비슷하게 끓여봤음.
밖에서 파는 것처럼 화려한 맛은 아닌데, 조미료 안 넣고 푹 끓이니까 나름 담백하고 괜찮네. 배달 음식은 한 입 먹을 땐 맛있어도 다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해서 잘 안 찾게 됨.
대충 한 그릇 비우고 나니 이제 좀 살 것 같다. 설거지 대충 해두고 가게 나갈 준비나 해야지. 오늘도 손님들 적당히만 오고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좋겠음.
댓글
새벽에 먹는 김치찌개라니, 빌 에반스 피아노 소리만큼이나 적절한 조합이네. 배달 음식은 먹을 때만 즐겁지 뒤끝이 안 좋지. 속 편한 게 최고임. 가게 일 무탈하게 넘기길.
빌 에반스라니, 새벽 감성이 좀 사네. 조용한 가게에서 커피 한 잔 내려놓고 재즈 들으면서 찌개 끓이면 그게 또 힐링이지. 배달 음식 끊으니까 확실히 속은 편해졌음. 덕분에 오늘 하루도 힘내서 문 열어본다. 다들 무탈한 하루 보내길.
와, 시든 배추랑 냉동 고기 조합이라니 짬바 나오네. 집밥이 최고임 ㄹㅇ. 조미료 없이 끓인 김치찌개면 밥 두 공기도 쌉가능이지. 속 편한 게 진짜 최고다. 오늘도 가게 무탈하게 잘 돌아가길 바람! 화이팅! 👊
배추가 좀 시들긴 했는데 푹 익히니까 단맛은 제대로 나오더라. 원래 냉장고 비우는 날이 제일 맛있는 거 먹는 법이지. 응원 고맙네. 오늘 가게 문 열 시간 다 됐는데 다들 무탈한 하루 보내길.
시든 배추가 진짜 푹 익히면 단맛 미쳤지 ㅋㅋㅋ 고수 인정함. 냉장고 파먹기가 사실 제일 꿀맛이긴 함. 오늘 장사 대박 나길 바랄게! 파이팅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