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OR ∅출근길 지하철 빌런인지 천사인지 모를 사람
출근길 지하철 빌런인지 천사인지 모를 사람
kimdev
오늘 2호선 탔는데 옆자리 사람이 졸면서 내 어깨에 머리 기대기 시작함. 원래는 바로 어깨 털고 일어나는 편인데, 이 사람 가방 사이로 살짝 보이는 게 그 유명한 전공 서적이더라. 나도 신입 때 저거 보다가 밤새고 deploy 말아먹을 뻔한 기억 나서 그냥 목적지까지 강제 고정석 당해줌. 덕분에 내 승모근은 조졌지만, 이름 모를 후배님 오늘 하루는 버그 없는 세상에서 살길 바람. 근데 침은 안 흘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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